◈오사수나 (스페인 1부 7위 / 승무승무무)
여전히 조용한 다크호스 역할을 해내면서 중상위권에서 ‘수문장‘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강등권인 엘체와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유럽대항전 진출권인 6위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는 점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비야를 상대로는 상성이 좋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단 팀내 최다 득점자인 아빌라(RW / 리그 6골)까지 수비에 가담시키면서 후방에 안정감을 더하는 운영이 상당히 잘 통할 수 있는 환경. 세비야의 공격력은 여전히 합격점을 주기 어려운 상황이고, 세비야가 롱볼로 직선적인 공격을 시도한다고 하더라도 공중볼 경합 능력에서 오사수나는 리그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기 때문에, 웬만한 공격에 흔들리지 않을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리그에서는 2골에 머무르고 있는 키케(FW)가 코파델레이 무대에서는 5골을 넣는 등 꽤 괜찮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는 것은 기대를 해볼 만 합니다. 앞서 언급했습니다시피 공중볼 능력에서는 오사수나가 세비야를 ‘압도’하고 있습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라, 박스 안으로 공을 직선적으로 투입하는 방식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사실. 이미 홈에서 세비야를 2-1로 잡아본 경험도 있었습니다.

- 결장자 : 비달(RB / A급), 페냐(RB / A급)

◈ 세비야 (스페인 1부 15위 / 승승패승승)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다만 한 경기는 하부리그 팀인 알라베스였고, 직전 경기에서는 19위 카디스를 상대했습니다는 점에서, 세비야 정도의 전력을 가진 팀이라면 두 경기 모두 잡아야 했던 경기라는 점은 참고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걱정스러운 점은 해당 경기에서 모두 1-0으로 승리를 거두었고, 최전방 공격수들이 기록한 골은 없었습니다는 점. 두 골을 모두 중앙 미드필더인 라키티치(CM)가 넣었고 이전 경기 골은 PK였습니다. 엔네시리(FW) 코파 델레이 무대에서는 득점을 2골 기록하고 있으나, 하부리그 팀을 상대로 기록한 골이라 수비가 단단한 오사수나를 상대로는 상당히 고전할 것이 유력한 상태. 오사수나가 롱볼에 의존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습니다는 점을 감안해야겠지만, 세비야의 수비력도 썩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라인을 올리는 양상을 그대로 고집하고 있기 떄문에, 직선적으로 플레이하는 팀에게는 약한 모습을 드러낸 바 있었습니다.

- 결장자 : 고메즈(LW / B급), 텔레스(LB / A급), 코로나(RW / C급), 마르카오(CB / C급), 델라이니(CM / B급)

◈코멘트
언더(2.5)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매치. 오사수나의 수비가 강하기는 하지만, 빌드업 상황에서의 정교함을 보장하기는 어렵다고 할 수 있고, 세비야도 하부리그 팀과 강등권 팀을 상대로도 최전방 자원들이 쩔쩔매는 등 공격진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사수나가 세비야의 높은 라인을 직선적으로 공략하면서 기세를 올릴 수 있고, 키케라는 컵대회 전용 공격수도 있습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는 있겠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오사수나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