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의 활약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LA 에인절스는 리드 뎃머스(3패 4.89)가 시즌 첫 승에 다시 도전중이다. 14일 클리블랜드 원정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뎃머스는 좌완에게 약한 클리블랜드 상대로도 합리적인 투구를 하지 못한게 걸린다. 금년 홈 경기 투구 역시 좋다고는 할수 없는데 야간 경기에서 2패 5.50으로 투구 내용이 매우 좋지 않다는 점이 최대의 취약점이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볼티모어의 피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역시 트라웃과 오타니가 경기를 해쳐줘야 한다는걸 새삼스레 느끼게 한 바 있다. 다만 이 팀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영 득점력이 좋지 않다는 점이 변수가 될 듯. 앤더슨의 승리를 한 번 날려버린 불펜은 7회가 항상 고비라고 느껴진다

불펜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미네소타는 조 라이언(6승 1패 2.16)이 시즌 7승 도전한다. 14일 컵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라이언은 원정 패배의 만족스럽지 못한점 을 빠르게 털어버린바 있다. 작년 에인절스 상대로 홈에서 부진한 양상을 보여주었는데 금년 야간 경기에서 3승 1.73으로 매우 강하다는 점이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 목요일 경기에서 다저스의 피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시리즈가 갈수록 페이스가 떨어졌다는게 불안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 6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보너스. 5실점을 허용하며 와르르 무너진 불펜은 결국 앞선 2경기의 불펜 소모가 부메랑이 되어 날아온 셈이다.

아무리 에인절스가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하고 오긴 했지만 이 팀의 타선은 홈 경기의 타격이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고 금년 말 그대로 폭주하고 있는 라이언을 공략하는건 매우 실력들듯. 물론 미네소타 역시 5월 들어서 원정 경기력은 대단히 나쁜건 사실이지만 뎃머스의 투구가 워낙 좋지 않다는 점이 아쉽지만 선발에서 앞선 미네소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